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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지 그리고 숙소

루뷰퓨# 2020. 10. 16. 08:42

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막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.
지금도 해외여행을 가고 싶을때면 작년에 여행했던 여행지들에 대한 사진을 보며
마음껏 여행할 수 있었던 시기를 그리워하고 있다.

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이 신경쓰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?
여행경비는 당연한 이야기기에 논외로 두더라도 그 나라에 음식이 나에게 맞는지,
그리고 숙소가 어떤지, 그리고 내가 가려고 계획했던 곳들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이다.

나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함에 있어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중 한명이다.
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서 그 숙소가 매우 고급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.
나에게 있어 숙소의 의미는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여행을 할 수 있는지,
아니면 밤에 혼자 앉아 맥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인 것 같다.

지금보다 어릴때는 대부분의 숙소를 게스트하우스로 선택한 것 같다.
그만큼 나는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대화하고 내가 몰랐던 그들만의
세상을 조금이나마 알아감에 흥미를 느꼈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나이가 들면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.

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역시 소중하지만 일상이 바빠지고 
나 혼자 보내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여행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내 스스로에게
여유를 선물하는 것이 나에게 조금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.
하지만 또 최근에는 새로운 인연을 쌓지 못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다시
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고 있다.

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또 열린다면 이번에는 또 어디로 여행을 가게 될까?
그리고 그곳에서 또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숙소에서 잠을 자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
기대가 된다. 하루라도 빨리 숨막히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 해외여행의 길일 열리기를...
그때까지는 혼자서 국내여행에 집중해볼까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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